apple iPhone 개발자 프로그램 등록 완료! by 제닉스

요즘 삶의 재미가 없어지던 차에 취미로 코딩이나 슬 다시 해볼까 하고 iPhone 개발자 등록을 감행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가볍게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얘들 이거 등록 과정이 어찌나 지루하고 오래걸리고 답답하고 짜증나던지, 엄청 고생 했네요.

[ 가입, 등록신청 -> 국세청에서 (인터넷으로) 영문 사업자등록증 받음 -> 호주에 팩스로 사업자등록증 보냄 -> 애플이 유선전화 번호가 필요하다고 해서 인터넷전화 개통 후 전화번호 전달 -> 기껏 개통 해 놨더니 휴대폰으로 전화옴 (2년 약정했는데!) -> 결제메일 수신 -> 결제 -> 액티베이션 코드 받고 개발자 등록 완료 ] 까지 무려 14일이나 소요되었습니다. 등록비는 부가세 포함 10만4천원 이더군요.

어쨌든 개발자 등록 완료 하고 오늘 첫번째 디바이스 빌드 성공 했습니다.

음.. 이제 뭘 만들어 볼까요........

KT의 iPhone 요금제 by 제닉스

engadget.kr발 기사로 KT에서 iPhone을 위해 다듬은듯 한 요금제를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 공개 했다는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요금제만 보고 iPhone기기가를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대충 모양을 봐서는 국내의 다른 휴대폰 구매방식과 마찬가지로 정가 얼마에 지원금 얼마 해서 실 구매금액이 결정되고, 해당 금액이 12~24개월 할부로 묶이면서 요금제에 따라 매달 요금을 지원 해 주는 방식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처럼 3Gs가 요금제에 관계 없이 '$199달러' 이렇게 나오면 무지 행복하겠지만 말이죠.

사실 팩토리언락 버젼의 개인 구매 & 등록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계속 KT에서 나올 것 처럼 액션을 주고 있어서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이렇게 요금제까지 공개된 것을 보면 조금 더 인내를 갖고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 2월까지만 안나온다는 보장이 있다면 개인등록으로 갈텐데 이렇게 뜸을 들이니...)

KT에서 완전 서둘러야 올해 말이나 가능할거고.. 약간만 삐끗해도 내년일거란 말을 들었는데. 제발 좀 서둘러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KT에서 공개하는 데모영상들 보면.. 'SHOW' 로도 모자라서 'QOOK&SHOW' 라는 공포스러운 로고가 찍힌 제품들이 종종 보이던데.. 설마 iPhone에 그런 여고생 얼굴에 염산테러 하는 듯 한 짓을 하진 않겠죠? 애플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

대단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by 제닉스

어제 저녁에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 뮤지컬 형식의 영화를 안좋아해서 상당히 예전에 그다지 재미 없는 뮤지컬을 두어번 보고 '뮤지컬은 역시 내 취향은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뭐랄까.. 한참 대사 치면서 연기 하다가 음정을 넣어 노래로 치는 대사를 듣고 있으면 손발이 오글오글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번에, 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무려 VIP석.. 정 가운데 음청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는 '좀 색다른 경험' 이 될 것 같은 기분은 들었어요.
뮤지컬이 다른 작품이 아니라 바로 '오페라의 유령' 이었다는 점..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취미중 하나인 '추리소설'등 추리와 관련된 작품들에서 상당히 자주 인용되는 그 '오페라의 유령' 이었기 때문에 한번쯤 뮤지컬 공연을 봐 두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은 들었죠. 하지만, 뮤지컬 자체에 대해 뭔가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영화판을 봤을때도 전 별로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한참을 시간을 때우다 공연 시간이 임박해 자리에 자리에 앉았을 때 까지만 해도 별 감흥은 없었어요. '오 자리 좋네' 정도? 티켓 주신 분 말씀처럼 정말 최고의 자리더라구요. 멀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그렇다고 아주 가깝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무대가 딱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
여튼 그렇게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왠걸.. 그 전에 했던 모든 상상이나 예상을 뒤엎고 이 공연은 모든 요소들이 환상의 연속 이었습니다. 의상이나 무대 디자인의 디테일은 말할것도 없고,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엄청난 성량.. '오페라의 유령' 이라는 제목 자체에서 보장되는 재미와 짜임새.. 어느하나 나무랄데가 없었어요.

뿐만 아니라, '아니 대체 무대에서 어떻게 이런짓이 가능하지?' 싶을 정도의 특수효과들.. 화염을 쏘아올리고 샹드리에가 떨어지고 펑! 하면서 이쪽에 있던 배우가 저쪽에서 나타나는가 하면 무대의 구성품인줄 알았던 지붕쪽 조형물을 펜텀이 타고 내려오고.. 그야말로 장난 아니었습니다.
뮤지컬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뮤지컬 형식 영화도 싫어하던 제가 이 같은 공연을 다른 캐스팅으로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으니 뭐 말 다했죠. 제가 본 공연은 양준모님, 최현주님, 홍광호님, 최주희님 캐스팅 이었는데.. 정말이지 공연 끝나고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혹 기회가 되신다면, 이 공연 만큼은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대단한 공연 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 이었습니다.

한 열살만 어렸어도... 뮤지컬 배우를 꿈 꿔 보는건데.....ㅋ

* 이미지 출처 -> [ 오페라의유령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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