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SKT 를 버렸습니다. by 제닉스

고등학교 때부터 써오던 SK Telecom 을 드디어 오늘 버렸습니다.

처음 핸드폰을 쓴건.. PCS 라는게 나온지 얼마 안돼서 019 에서 애니콜로 시작을 했습니다만.. 그 뒤로 016 으로 한번 옮겼다가 고등학교 말쯤 SK 에서 애니콜 벽돌폴더가 나오면서 SKT 로 옮겼었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옮겼다가 그 뒤로 통화품질도 그렇고, 스무살의 011 TTL 어쩌고 하는 SK 의 마케팅에 매번 잘 넘어가서 쉽게 SKT 를 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써오고 있었는데요.

제가 원래 어떤 브랜드든 하나에 Feel 받으면 그것만 계속 쓰고 계속 사고 이런 스타일 입니다.

그런데.. 요 얼마전 있었던 TTL 혜택 조정때, 제가 무지하게 자주 애용하는 롯데리아 할인이 1000원당 100원으로 줄면서 롯데리아 회원 카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제게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조금 맘상했다가. 그뒤로 내가 이렇게 오래 SKT 를 한달에 전화요금 매달 최소 십수만원씩 내면서 쓰고 있는데 도대체 SKT 가 나한테 주는 혜택이 뭔가.. 하고 자세히 따져 봤는데. 혜택이랄게 거의 없더군요.

통화요금 장기가입 할인은 있긴 합니다만, 저같은 경우야 전화를 워낙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그 장기가입 할인 이라는것이 무료통화 요금제 이것저것 끼고 해도 타 통신사의 약정할인 정액 요금제에 비해 턱없이 비싼 수준이라 과감하게 마음 한번 상해 주고 이때부터 생각을 바꿔서.. 번호이동에서 따라오는 혜택들을 활용해서 앞으로 이통신사 저통신사 기계 바꿀때마다 옮겨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은 바로 캔유 4 ....-_-;
얼마전 올블로그 추천글에 캔유 4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됐고, 그뒤에 캔유의 스펙을 이것저것 찾아 보다가.. 듀얼 폴더가 아니라 시계만 볼래도 폴더를 열어야 한다는등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240 x 400 의 QVGA LCD 와.. 폴더가 스위블이고.. 거기에 풀사이즈로 컨버트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에 혹해서 결국 구입을 하고 말았습니다. 폰카 치고는 꽤 잘나온다는 200만 화소 카메라도 있으니 DSLR 외에 서브로 쓸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원래 지름신 이라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의 판단력을 심하게 흐리는....
"MP3 플레이어 + PMP + 서브카메라 !! 오 이런 엄청난 제품이!" 하면서 구입을 했는데..
지금 집에 와서 보니까. 집에 MP3 Player 는 네대나 있고, PMP 도 있고, 위 기능 다되는 PDA 도 있고.. DSLR 카메라 도 있고.. 뭐 그냥 지름신한테 또 당했구나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인생 뭐 있나요.. 사고싶은거 사면서 사는거죠 -_-;
아직 mini SD 가 배송이 안되서. 이놈 배송 오고, 이것저것 좀 만져본 후에 리뷰 올리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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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핸드폰 인생의 최대 오점. LGT. 2005/08/19 12:36 #

    내가 처음으로 핸드폰을 사용하게 된것은.... 핸드폰을 사용하던 누나가 호주로 연수를 하게되면서 나에게 넘기고 가면서 부터였다. 그이후... 적지 않게 핸드폰을 바꿔오면서... 버리지 않았던 것이.. SKT 였는데... 2년전에 번호 이동성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최신형 핸드폰을 공짜로 준다는 소리에 혹~해서.. LGT 로 옮겨버렸다. 나의 그녀와 함께.... 그 이후... 우리집과 그녀집에서 터지지 않은 핸드폰때문에 속터져야했고... 터지지 않는 핸드폰때문에 말다툼도 잦았다. 지금은 그럭저럭...... more

덧글

  • 푸른마음 2005/08/18 22:56 # 답글

    전 무조건 SKT죠.
    PCS와 다른 셀룰러의 주파수 특성 때문에 통화사각이 줄어든다는 점 때문이지요.
  • EnJI 2005/08/18 23:00 # 삭제 답글

    KTF도 그다지 해주는 건 없어요. 벌써 7,8년째 쓰고 있습니다만... 지금 쓰는 폰이 고장나버리거나 하면 SKT로 옮겨버릴 작정. =ㅁ=
  • 소풍 2005/08/18 23:07 # 답글

    ㅎㅎ
  • 사오시안트 2005/08/18 23:23 # 답글

    LGT도 구려!(...)

    ...이쯤되면 좋은 통신사는 하나도 없는건가.
  • CN 2005/08/19 00:32 # 삭제 답글

    이미 지르셨군요. 개인적으로는 LGT는 KTF망을 임대하고 있기 ㅤㄸㅒㅤ문에 KTF 이상의 비전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푸른마음// 통화사각은 거의 기지국에 딸린 "중계기"로서 해결되게 됩니다. 기지국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아무 생각없이 설치하면 기존의 기지국과 간섭효과가 있어 돈만 날리게 됩니다. 그래서 건물하나가 생기면 사각지역을 찾아내 중계기 하나를 더 다는 것이지요. PCS와 셀룰러의 통화품질/통화사각을 주파수 대역으로 설명하는 것은 큰 오류입니다. 한때 KTF의 마케팅 예산의 10배로 마케팅을 한 SKT가 중계기를 설치할 여력이 더 있겠지요. :-)
  • 곰부릭 2005/08/19 00:57 # 답글

    그 유일한 단점이란 엘지텔레콤 뿐! 이라는 캔유4를 손에넣으셨군요..!!
    저도 캔유땜에 다시 돌아가--;;를 여러번 고민했습니다만 엘지텔 사용시 고생한 경험이 몇번 있어서....혹 캔유5로 지금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카쇼 충격방지 방수처리 모델이 나와주면 다시금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astraea 2005/08/19 01:21 # 답글

    통화비 장난 아니시네요;;
    전 그냥 skt 에 조용히..
    지름신 커버도 안 되구요a
  • studyman 2005/08/19 01:48 # 답글

    기지국이나, 중계기 수가 같다면, SKT가 잘 터질수 밖에 없습니다. 주파수가 낮은 놈이 잘 되게 되어 있죠.
  • 와니 2005/08/19 04:59 # 삭제 답글

    전 모든 통신사 다 써보고 마지막엔 skt로 복귀했는데..
    skt가 물론 비싸긴 하죠.
    하지만 마케팅이나 해택이 제일 많은것도 사실인듯..

    하지만 lgt도 웬지 응원해주고 싶다는..
    꼴찌를 항상 응원하고싶어지는 타입이라 ㅋ;
  • 하늘바라기 2005/08/19 11:42 # 답글

    흠... 저도 얼마전에 핸폰이 망가져서 새로 하면서 고민을 했었죠.. SKT를 떠날 것인가... 쩝... 전 결국 다시 남아 버렸습니다... ^^;; 약간은 후회가 되네요... 휴... 번호이동으로 했으면 더 좋은 핸드폰으로 싸게 바꿀수 있었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SKT + AnyCall의 조합은 너무 단가기 비싸요~~ ^^
  • 마음으로찍는사진 2005/08/19 11:48 # 답글

    이제사 생각 하는 것이지만(아니 얼마전 부터 생각하는 것이지만) 단말기를 바꿀거면, 가장 싼 것은 번호이동입니다. 장기 고객 할인도 그 단말 가격 차이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더군요.. ^^
    저도 단말 바꿀때 쯤에는 번호 이동을 고려 중입니다.
  • 토토 2005/08/19 12:58 # 답글

    켄유도 켄유지만 롯데리아 100원할인이 옮김의 결정적 이유가 아닐런지.. ㅎㅎ
    예쁜 폰 오면 사진이랑 리뷰점 해주셈~ ^-^
  • 맛나 2005/08/19 13:18 # 삭제 답글

    금장 켄유 보셧나요..-_-...
  • 광대물고기 2005/08/19 16:00 # 답글

    오호~~ 지름없는 새상을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저는 전화 사용량이 적어서 SKT를 쭈욱 쓰고 있답니다.
    장기가입 할인으로도 그럭저럭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고등하교 => 고등학교
  • 하늘이맑은날 2005/08/19 18:42 # 삭제 답글

    전, 몇년되진 않지만,
    쭈욱 SKT를 쓰고 있습니다만,
    그냥, SKT를 쓰는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CN 2005/08/19 20:40 # 삭제 답글

    [studyman] 주파수 낮은 놈이 잘 잡힌다는 말은 허구입니다. 장단점 없는 솔루션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인 이야기가 시중에 널리 알려져있다는 사실은 SKT의 이미지 전략이 그만큼 좋았다는 것의 반증인 것 같군요.

    기본적으로 SKT나 800mhz는 직진성이 약하나 회절성이 높아서 산간이나 건물에서는 우수합니다만 해상이나 도로에서는 매우 불리합니다. KTF나 LGT의 1.8ghz는 직진성은 우수합니다만 그만큼 회절성이 약해서 굴곡이 많은 지역에서 약합니다.

    정석적으로는 뚫여있는 곳이면 SKT는 기지국을 쉬지 않고 지어야 합니다만 빌딩 숲 내에서는 KTF와 LGT가 SKT보다 더 많은 기지국과 중계기를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 실정상 뚫여있는 곳에 통화품질은 인구밀집도가 낮기 때문에 신경을 덜 쓸 수 밖에 없어 KTF와 LGT가 더 많은 기지국을 가져야 합니다.

    건물하나 더 생겨나고 없어지게 되면 (없어져도 큰 영향을 줍니다) 주변의 전파환경이 모두 바뀌어서 중계기와 기지국을 새롭게 고려해야 하는 형편이 됩니다. 그때 이통사의 네트워크 부서들이 실사를 다니고 건물주와 교섭 합니다. 비용과 시간과 노력의 문제이지 주파수의 문제는 아닙니다.
  • 제닉스 2005/08/19 21:03 # 답글

    [푸른마음] 확실히 SK 가 통화품질 하나는 괜찮은데 말입니다.ㅋ
    [EnJI] 역시 요즘은 옮겨다니는게 최선인듯 합니다.ㅋ
    [소풍] +_+;
    [사오시안트] 자네도 옮겨다녀! 근데 핸펀 산지 얼마 안된거 같던데 ㅋ
    [CN] 제가 들어왔던 셀룰러는 주파수 대역이 낮아 음질은 낮지만 통화사각이 적고 PCS 는 대신 음질이 좋다 뭐 이런 얘기는 다 잘못된 얘기 였군요 ㅋ
    [곰부릭] 헉. 그거 언제 나오나요...; 충격방지에 핸펀이 방수라니 환상적이네요 ;
    [astraea] 심할 경우엔 얼마를 상상하시던 그 이상도 써봤습니다. 흑.
    핸드폰 이라는게 발명되지 않았다면 제가 지금쯤 수억대 부자가 돼 있을지도..;
    (다른데 썼을까요 -_-?)

    [studyman]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잘못된 얘기라고 하시네요;
    [와니] 그러게요.. 저도 왠지 KTF 보단 LGT 가 끌리더라구요.. 도전정신 때문인지..;
  • 제닉스 2005/08/19 21:03 # 답글

    [하늘바라기] 저도 지금까지 죽어라 SKT + Anycall 만 고집하는 사람 이었는데 말이죠 ㅋ
    아마도 다음번 핸펀은 다시 그 조합으로 갈지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핸펀중엔 Anycall 이 최고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거든요 ㅋ
    [마음으로찍는사진] 역시 이젠 바꿀때마다 통통 튀어 다니는게 최고인듯 합니다.ㅋ
    [토토] 근데 사실 그 100원 할인은 잘 안썼어요 ㅋㅋ
    카드를 잘 안갖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_- 근데도 괜히 맘 상하더라구요 ㅋ
    [맛나] 그거 멋지더군요 -_-; 100대? 300대? 어쨌든 몇대 한정 이라던데..;;

    [광대물고기] 맞습니다. 지름은 영원합니다.ㅋ
    장기가입 할인이 저는 얼마 안되더라구요 흑.
    그래서 LGT 에서 그냥 1500분 주는 정액제 신청 했습니다.
    이쪽이 훨씬 쌀거 같아요 ㅋㅋ
    [CN] 오.. 좋은 정보 입니다. 새로운 사실이네요.. 감사합니다.ㅋ
  • 두호리 2005/08/22 19:22 # 삭제 답글

    아유. 대단하세요. 요즘 멤버쉽도 난립이라 의미없어지긴했죠. 오늘 KTF 멤버쉽 포인트 보다가 6000점이면 60분 무료통화가 있더군요. 왜 이런걸 이제 알았을까요. 여튼 잘 안보임. 제닉스님 얼리어답터이신가봐요?
  • 제닉스 2005/08/22 20:18 # 답글

    [두호리] 나름대로 얼리어댑터 입니다.ㅋ
  • 바른생활맨 2005/08/23 04:29 # 답글

    전 캔유3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넘.. 폰 자체의 스펙은 꽤나 괜찮은것 같은데.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버그와의 동침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LGT의 전략폰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텐데. 마무리가 안되어 안타깝습니다.

    이젠 적응했지만..

    전화번호부에 생일입력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입력해도 달력에 안 뜹니다.ㅡㅡ;
    입력의 의미가 거의 없죠.. 폰 천년만년쓸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한 3년만 불편할랍니다. 하고 그냥 씁니다. 사실은 24개월의 압박때문이죠.
  • 제닉스 2005/08/23 06:29 # 답글

    [바른생활맨]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폰스펙은 괜찮은데 소프트웨어가 정말..
    장난 아니게 대충만들어 졌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_- 우오오.-_-
  • mag 2005/08/23 21:32 # 삭제 답글

    대단한 도전 정신이십니다.^~ 통화품질쪽 일을 잠깐 해본경험으로는 ... lgt 좀 대단한 도전인것 같기도 합니다만은^^... 적어도 강남지역에서는 lgt가 더 좋았습니다.(강남,서초--;) 하지만 외곽은... 털썩..ㅠㅠ
    터지는것을 떠나 lgt의 발신자 표시 2000원은 심하지 않습니까?ㅋ확실히 통화요금은 ktf가 젤 싼것 같습니다.쿠윀~ 1500분... 대단하십니다. 공짜폰아닌이상 덜덜덜해서 못쓸꺼 같은데^^;
    SKT도 의외로 안터지는곳이 있더군요!통화단절율도 3사 다 비슷한것 같고.^^
    그런데 빌립 당첨 안되셨나요?ㅠ~ 소문에 당첨되셨다고 ㅋㅋㅋ
  • 제닉스 2005/08/23 23:56 # 답글

    [mag] 헉. 당첨 되긴 했는데 아직 제품을 못받았습니다.ㅋ
    제가 당첨된게 소문까지 나다니 +_+;; 저 떠버린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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