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바다 월정액 3000원 P2P 유료화제시…저작권단체들 "그정도론 안돼" ] - 전자신문
소리바다가 월 3천원 정액제로 유료화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음제협이 그정도론 안된다고 합의를 거부 했다고 한다. 음제협만 안되는게 아니고, 나도 그렇게는 안쓴다.
나는 MP3 파일 유료 구매를 상당히 많이 하는 사람이다. 요 근래 두세달간 유료로 구매한 MP3 파일이 100곡이 넘으며, 그 MP3 파일들은 대부분 CD 로 앨범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의 음원들을 유료로 구입한 것이다.
그럼, 내가 MP3 파일을 유료로 구입하는 이유가 뭘까. 소리바다가 문닫아서 MP3 파일을 구할 수가 없어서 ? 천만의 말씀이다. 나는, 국내외에 출시된 모든 프로그램과 앨범의 70% 이상은 구할 수 있는 정보력과 검색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내가 구입하는 MP3 파일들은 대부분 국내 가수의 출시 앨범이며, 그런 음원들은 단지 프루나나 당나귀에 노래 제목을 넣는것 만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내가 앨범을 돈주고 샀음에도 불구하고 또 MP3 파일을 구입하는 이유는, CD 립핑과 태그 작업이 귀찮은 이유도 있지만 주가 되는 큰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나를 감동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해당 가수와 작곡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준다는 뿌듯함이 가장 큰 이유다.
자, 소리바다가 월정액 3천원에 P2P를 유료화 한다고 치자. 이게 과연 매리트가 있는가? 당연히 매리트가 없다. 일단 첫째로, P2P 는 어떤 가수의 음원이 얼만큼 다운로드 되었는지 카운트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익 배분 어떻게 할껀가? 각종 저작권 단체들끼리 모여서 주사위 굴릴건가? 그 수익금들이 실 저작권자 들에게 제대로 간다는 보장이 있는가? 내가 돈 주고싶은 가수한데 돈 가는게 아니지 않은가.
두번째로, P2P의 신뢰도도 문제다. 소리바다에 현재 떠돌고 있는 강일의 Running Man이 편집된 수많은 곡들은 어떻게 처리 할텐가. 또한 파일명이나 태그같은 문제들도 보장받을 수 없지 않은가. 월 3천원에 한번 받으면 평생 쓸 수 있는 음원이라는 점이 매리트라고?
보통 음악 서비스 같은 경우는 단발 결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결재를 유지하게 되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음원 서비스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이 있을 때마다 검색과 다운로드 & 파일 정리를 해야한다는게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
요점은 이렇다. 너희가 한달 3천원 해서 프루나나 당나귀등 다른 P2P 에 비해 제공할 수 있는 매리트가 뭔가 생각해 보라는거다. 내가 원하는 가수에게 돈도 못주고. 다른 P2P 보다 파일 안정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되는것도 아닌데 내가 도대체 왜 니네 P2P 서비스를 돈내고 써야 하냐 이말이다.
소리바다는, 지금 자신들이 그렇게도 욕하는 음제협과 똑같은 짓을 하려고 하는거다. 나는, 사람들이 MP3 파일을 돈주고 구입하지 않는 이유는 불법 음원들과 비교했을때 구입한 음원이 갖는 매리트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저작권과 민감한 일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제협등 저작권 단체를 그렇게 욕하는 이유 또한 '매리트도 제공하지 못하면서 안사는 사람만 욕하기 때문' 이다.
뭐 100메가에 200원 이정도 하면 내가 쓸지 말지 고민좀 해보겠다. 하지만 월정액 3천원에 지금같은 서비스라면 당연히 안쓴다. 나는 그냥 내가 원하는 가수에게 돈 주는 현행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말겠다. P2P가 니네 하나가 아니다. 정신 차려라.
소리바다가 월 3천원 정액제로 유료화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음제협이 그정도론 안된다고 합의를 거부 했다고 한다. 음제협만 안되는게 아니고, 나도 그렇게는 안쓴다.
나는 MP3 파일 유료 구매를 상당히 많이 하는 사람이다. 요 근래 두세달간 유료로 구매한 MP3 파일이 100곡이 넘으며, 그 MP3 파일들은 대부분 CD 로 앨범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의 음원들을 유료로 구입한 것이다.
그럼, 내가 MP3 파일을 유료로 구입하는 이유가 뭘까. 소리바다가 문닫아서 MP3 파일을 구할 수가 없어서 ? 천만의 말씀이다. 나는, 국내외에 출시된 모든 프로그램과 앨범의 70% 이상은 구할 수 있는 정보력과 검색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내가 구입하는 MP3 파일들은 대부분 국내 가수의 출시 앨범이며, 그런 음원들은 단지 프루나나 당나귀에 노래 제목을 넣는것 만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내가 앨범을 돈주고 샀음에도 불구하고 또 MP3 파일을 구입하는 이유는, CD 립핑과 태그 작업이 귀찮은 이유도 있지만 주가 되는 큰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나를 감동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해당 가수와 작곡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준다는 뿌듯함이 가장 큰 이유다.
자, 소리바다가 월정액 3천원에 P2P를 유료화 한다고 치자. 이게 과연 매리트가 있는가? 당연히 매리트가 없다. 일단 첫째로, P2P 는 어떤 가수의 음원이 얼만큼 다운로드 되었는지 카운트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익 배분 어떻게 할껀가? 각종 저작권 단체들끼리 모여서 주사위 굴릴건가? 그 수익금들이 실 저작권자 들에게 제대로 간다는 보장이 있는가? 내가 돈 주고싶은 가수한데 돈 가는게 아니지 않은가.
두번째로, P2P의 신뢰도도 문제다. 소리바다에 현재 떠돌고 있는 강일의 Running Man이 편집된 수많은 곡들은 어떻게 처리 할텐가. 또한 파일명이나 태그같은 문제들도 보장받을 수 없지 않은가. 월 3천원에 한번 받으면 평생 쓸 수 있는 음원이라는 점이 매리트라고?
보통 음악 서비스 같은 경우는 단발 결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결재를 유지하게 되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음원 서비스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이 있을 때마다 검색과 다운로드 & 파일 정리를 해야한다는게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
요점은 이렇다. 너희가 한달 3천원 해서 프루나나 당나귀등 다른 P2P 에 비해 제공할 수 있는 매리트가 뭔가 생각해 보라는거다. 내가 원하는 가수에게 돈도 못주고. 다른 P2P 보다 파일 안정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되는것도 아닌데 내가 도대체 왜 니네 P2P 서비스를 돈내고 써야 하냐 이말이다.
소리바다는, 지금 자신들이 그렇게도 욕하는 음제협과 똑같은 짓을 하려고 하는거다. 나는, 사람들이 MP3 파일을 돈주고 구입하지 않는 이유는 불법 음원들과 비교했을때 구입한 음원이 갖는 매리트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저작권과 민감한 일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제협등 저작권 단체를 그렇게 욕하는 이유 또한 '매리트도 제공하지 못하면서 안사는 사람만 욕하기 때문' 이다.
뭐 100메가에 200원 이정도 하면 내가 쓸지 말지 고민좀 해보겠다. 하지만 월정액 3천원에 지금같은 서비스라면 당연히 안쓴다. 나는 그냥 내가 원하는 가수에게 돈 주는 현행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말겠다. P2P가 니네 하나가 아니다. 정신 차려라.




덧글
Nariel 2005/11/24 15:17 # 답글
좋은 글입니다. 다운받지는 않지만 정신이 확!나네요.
테디준 2005/11/24 15:24 # 답글
음..과거, 소리바다에서의 낚시 mp3는 치를 떨게 만들었죠. P2P를 돈받고 서비스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어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소리바다가 말이죠..-_-;이 얘긴 정확한 음원이 아닌 개인대 개인으로 이루어지는 확신이 안서는데서의 반발입니다.
글틀양 2005/11/24 15:50 # 답글
지금도 3천원정도 지불하면 거의 무제한으로 무지막지하게 받을 수 있는 웹하드/P2P가 널리고 널렸죠.(이런 것은 검색능력에 따르는 것이게지만) 더구나 요즘은 P2P에서 받은 것도 태그가 제대로 박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웬만한 유료 음원보다도 좋은 품질- 심지어 무손실 압축-인 경우도 많다는 겁니다. 돈 주고 사는 것보다 더 좋은 품질이 보장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소리바다나 유료사이트로 가겠어요? 적어도 현행보다는 뭔가 낫다는 것을 보여줘야 소리바다를 사용하던지 유료 음원을 사던지 할 것아닙니까?
자그니 2005/11/24 16:26 # 답글
소리바다가 합법P2P 모델로 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실패할지 성공할지는 주목해 보기도 전에 망가지겠군요. 흠-
와니 2005/11/24 20:12 # 삭제 답글
요즘 p2p들의 행보와 mp3에 대해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뭔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해볼 생각이라.. 아무튼 소리바다는 이젠 아무래도 안될것 같네요. 벅스와 함께 사양길을 걸을듯..
너른호수 2005/11/24 22:19 # 삭제 답글
소리바다의 종말이군요. 킁.
마른미역 2005/11/24 23:07 # 답글
공감합니다. 소리바다에서 받은 노래들은 아무래도 신뢰가 가질 않아요.
186mGhost 2005/11/25 01:57 # 답글
mp3화일 관리 하면서 느낀건데..관리는 CD나 테잎이 최고 인거 같습니다.;
skaya 2005/11/25 16:47 # 삭제 답글
핵심을 찌르셨군요... 일반 공중에게 매리트가 있느냐 없느냐...가 콘텐츠 서비스의 기본이겠죠 ^^그런면에서 소리바다의 형태는 수익사업 막히니깐 사용자에게 돈 받겠다는 형태로가네요.
제닉스님의 정확한 지적에 한표!!!
유리 2005/11/25 19:47 # 답글
아쉽네.. 이런식으로 끝을 맺게 되다니..
글틀양 2005/11/25 21:41 # 답글
큐의 등장으로 소리바다는.....정말로... 소리바다가 죽을 듯합니다.. 음협이 아니라 큐에 의해서 말입니다.
트랙백합니다.
Eich 2005/11/26 00:46 # 답글
그저 저작권 저작권...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저작권 개념이 있기나 하덥디까?처음부터 이러면 말을 안하지... 어느새 중국과 같은 수준으로 몰락하게 냅둬놓고 소잃고 외양간만 고치니 참..
제닉스 2005/11/26 18:24 # 답글
[Nariel] 감사합니다. 흑.[테디준] 자신들이 파논 함정에 자신들이 빠지는 격이죠 ㅋ
낚시 MP3 들 아직도 너무 많아요..
[글틀양] 그러게 말입니다. 3000원이면 진짜 무제한인데 -_-
개념이 없어요. 자기들이 일단 결재 하고 싶은지 아닌지 생각을 해보면
바로 보일텐데 말이죠.
[자그니] 이런 방법으로는 확실히 실패하리라 봅니다.
[와니] 예.. 사향길 티켓을 바로 예약해 두는 모습입니다.
[너른호수] 한동안 참 그래도 자주 애용했는데 말이죠 ㅋ
[마른미역] 예. P2P 로 받는걸 저렇게 돈받고 팔겠다는 마인드 자체가 개념이 없는거죠.
[186mGhost] 맞습니다. 으흣. CD만큼 뿌듯한게 없죠 ㅋ
[skaya] 그러게요. 서비스의 기본! 이거늘 !!
[유리] 역시 힘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보다 -_-;
[Eich] 항상 그런 식이죠 뭐 ㅋ 하루이틀도 아니구요.;
이젠 정신좀 차리길 바랬는데 말이죠.
바른생활맨 2005/11/27 01:12 # 답글
가수들만 불쌍하죠.. 유료로 사도 가수들한테 가는 돈은 얼마 안된다고 하니...유료 음원이 확실한 장점이 있다면 저 역시 유료음원 사겠습니다.
물리적인 미디어의 장점을 잘 살려내면 음반 시장의 불황을 타개 할 수 있을 듯 한데..그게 잘 안되나 보네요..
음...소리바다 유료화의 문제점이 이렇게도 들어나네요.. p2p는 저도 돈 내고 안씁니다..
개발자를 희망하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불법 다운 로드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ㅡㅡ; 제가 좋아하는 가수 계좌번호 알면 그분한테 직접 그냥 돈 붙여 주고 싶네요.. 세션들과 함께 나누라는 코멘트와 함께 말이죠
erihin 2005/11/27 02:07 # 답글
소리바다도 벅스도 참... 씁쓸한 내용들이 많네요^^
제닉스 2005/11/27 20:00 # 답글
[바른생활맨] 그러게 말이예요-_- 정말 계좌번호 알면 제가 다운 받고 앨범가격 입금해 주고 싶은 심정이..;;[erihin]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겠죠 ㅋ
달기 2005/11/30 18:55 # 삭제 답글
저는 소리바다를 이용하지 않은지 정말 오래 되긴 했습니다만.사업자 측면에서 보면 소리바다의 행보가 이해가 되긴 합니다. 이유는 소리바다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 많이 쓰고 있고 검색잘되고 노래만 잘 다운로드 받으면 월 3000원 정도는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건 아닐까요?
물론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지만요..
또한 소리바다에 사람들이 너무 익숙해져 다른 사이트를 익히는데 버겁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는 않은지... ;;;;
제닉스 2005/11/30 21:30 # 답글
[달기] 회원이 800만 이라니, 분명 어느정도 성공은 하리라 봅니다.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