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지 말썽 ‘스승의 날’ 옮긴다…명칭도 ‘교사의 날’로 ] - 경향신문
촌지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스승의 날을 연말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단어 선택도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교사의 날'.
어린 시절, 스승의 날 만 다가오면 며칠 전 부터 어머니께서 선생님 선물 뭐 사야 하나 고민 하시고, 스승의 날 당일에는 아침 조회가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는 선물을 전달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도 싸구려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그나마도 준비하지 못한 몇몇 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선물을 전달할 때 그저 자리에 앉아 멎적은 미소를 지은 채 박수만 치고 있었죠.
자신 있는 목소리로 '선생님~' 을 외치며 교단으로 달려 나가 선물을 전달하고는 자리에 돌아와 힘차게 앉으며 뭔가 뿌듯한 미소를 짓던 아이들, 그 아이들의 뒤를 이어 나가서 아무 말 없이 교탁위에 선물을 올려놓는 아이들. 그저 자리에 앉아 보지도 않는 책을 펴고 같은 페이지를 응시 하거나, 눈에 띌 정도로 억지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는 아이들.
물론 지금도 이상한 장면 이지만, 어릴 땐 이런 풍경이 어찌나 마음에 안 들었던지 어머니께서 선생님 가져다 드리라고 주신 선물을 전하지 않고 가방에 가지고 있다가 들켜서 꾸중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교사' 들을 만났지만, 저 스스로 '스승님' 이라고 생각할 만한 분들은 정말 서너 분이 채 안되십니다. 교원 평가제, 체벌, 두발 자율등 학교 관련 문제등 학교관련 문제들은 너무도 많지만. 그러면 정말 흥분하게 될 것 같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스승의 날, 아예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종업식 정도에 대체 행사 마련 정도로 충분 하다고 생각 하지만.
없앨 수 없다면 연말로 옮기고 '스승의 날' 에서 '교사의 날' 로 명칭을 바꾸는 것에 대해 매우 찬성합니다.
촌지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스승의 날을 연말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단어 선택도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교사의 날'.
어린 시절, 스승의 날 만 다가오면 며칠 전 부터 어머니께서 선생님 선물 뭐 사야 하나 고민 하시고, 스승의 날 당일에는 아침 조회가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는 선물을 전달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도 싸구려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그나마도 준비하지 못한 몇몇 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선물을 전달할 때 그저 자리에 앉아 멎적은 미소를 지은 채 박수만 치고 있었죠.
자신 있는 목소리로 '선생님~' 을 외치며 교단으로 달려 나가 선물을 전달하고는 자리에 돌아와 힘차게 앉으며 뭔가 뿌듯한 미소를 짓던 아이들, 그 아이들의 뒤를 이어 나가서 아무 말 없이 교탁위에 선물을 올려놓는 아이들. 그저 자리에 앉아 보지도 않는 책을 펴고 같은 페이지를 응시 하거나, 눈에 띌 정도로 억지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는 아이들.
물론 지금도 이상한 장면 이지만, 어릴 땐 이런 풍경이 어찌나 마음에 안 들었던지 어머니께서 선생님 가져다 드리라고 주신 선물을 전하지 않고 가방에 가지고 있다가 들켜서 꾸중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교사' 들을 만났지만, 저 스스로 '스승님' 이라고 생각할 만한 분들은 정말 서너 분이 채 안되십니다. 교원 평가제, 체벌, 두발 자율등 학교 관련 문제등 학교관련 문제들은 너무도 많지만. 그러면 정말 흥분하게 될 것 같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스승의 날, 아예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종업식 정도에 대체 행사 마련 정도로 충분 하다고 생각 하지만.
없앨 수 없다면 연말로 옮기고 '스승의 날' 에서 '교사의 날' 로 명칭을 바꾸는 것에 대해 매우 찬성합니다.









덧글
chungsuk 2006/05/30 12:39 # 답글
그럼 노래도 '교사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로 개사합니까? ㅎㅎ
나르사스 2006/05/30 12:54 # 답글
이왕이면 방학기간으로 날자를 바꾸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만 그러면 정말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만 찾아뵐거란 생각도 들고 촌지가 집으로 가는 계기가 될거란 생각도 드네요.
위즈원 2006/05/30 12:56 # 삭제 답글
요즘 교직원 단체들의 행동을 보면 스스로 스승이 아닌 가르치는 노동자로 대우 받길 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수 많은 교사를 만났지만, 기억에 남는 스승님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군요.
하늘처럼™ 2006/05/30 13:35 # 답글
음.. 날짜를 바꾼다고 본질적인 문제가 사라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키리카 2006/05/30 13:44 # 답글
이건 잘한것 같긴하네요본질적인 부분이야 계속 문제되겠지만.. 연말이면 뭐 보통 그때 인사드리는게 더 보기 좋겠죠 물론 음성적인 부분은 계속되겠지만
KONA 2006/05/30 18:42 # 답글
제 생각에는 역시나 학기말이 젤 적당할듯...옮긴다고 부작용이 사라지는건 아니겠지만...
이승환 2006/05/31 00:36 # 삭제 답글
하루 쉬고 이름 바꾸고... 곧 없어질 것 같네요 -_-;
2006/05/31 17:0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엽기매냐 2006/06/01 01:03 # 삭제 답글
이름바꾸고 날자 바꾼다고 어짜피 비리는 안사라지는데 바꿔서 뭐합니까...그리고 제닉스님은 학생때 스승의날 압박을 많이 받으셧나보시네요?
저는 그런기억이 왜 하나도 없죠....;
반 친구들도 뭐 들고오는것 못봤는데..;
유즈미 2006/06/01 16:33 # 답글
엽기매냐 // 저또한 그런 압박을 느낀적은 없지만, 은근히 그런경험이 있었던 친구들이 많더군요. 그런 압박없었던건 그나마 선생님을 잘 만난거라고 해야겠죠. 그렇다고 꼭 좋은 선생님인건 아니지만요.연말로 옮기는것에 대해서는 동의할수 있네요. 조금 나아질것 같아보이긴 하네요. 연말보다는 졸업시즌에 하면 딱일듯 싶네요.
경우니 2007/10/23 15:29 # 삭제 답글
진짜 바꾼다는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