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에 Feel 받았는데. by 제닉스

그동안 수없는 맥북 뽐뿌에도 참고 또 참으며 구입을 미뤄오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아무리 날라리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베이스가 개발자 출신인게고. 도우 플랫폼 개발자. 거기에 웹도 아니고 어플리케이션만 개발하는 개발자다 보니 윈도우가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그간 맥북 구매자들에게 '윈도우 제대로 돌아가요? 개발 가능 해요?' 라고 물어보면.. '완벽하진 않다' 라는 답변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또한, 터치패드에 버튼이 하나 뿐이라 오른쪽 버튼을 누르려면 두 손가락을 터치패드에 댄 채로 아래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는 점은 구입 욕구를 더더욱 떨어 뜨렸으며, 2.36 Kg 이라는 살인적인 무게로 들고 다니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지름을 더욱 미루고 있었습니다. (현재 노트북이 990g 인데도 들고 다니려면 무겁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지름신의 유혹을 받게 된 계기는 바로.. 'Codian님이 질렀대!'

이분이 왠만한 물건은 막 지르시는 분은 아니신데.... 음.. 여튼, 그 말을 들은 뒤로 구입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되었지만. 저번에 삼성동에서 모임이 있을 때 '애플 스토어에서 직접 사오자!' 했던 계획은 애플 스토어가 공사인지 뭔지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뒤에 집에 와서 애플 스토어에서 지르려고 했는데, '배송에는 1~2주가 소요됩니다.' 라는 글씨를 보고 차마 결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이 많아 정신없이 바쁜 채로 몇일이 흐르고, 오늘 다시 우연히 클릭한 링크가 애플 스토어의 맥북 소개 페이지로 이어져서 지름신과 접신한 상태가 되었는데, 정말 아는 사람 전부한테 전화해보고, 용산에 맥북을 취급 하는 모든 가게에 전화를 해봐도 오늘이나 내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고 하는군요.

지르려는 모델이 2.0 모델에 램과 하드를 추가해서 구매하려고 하는데 1.83 모델은 바로 구매가 가능하나 이 2.0 모델은 유독 인기가 많아서 다음주 금요일 쯤이나 돼야 물량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맥북과 저는 인연이 없는걸까요.. 이정도 Feel 받았으면 지르긴 질러야 할텐데. 혹시 맥북 2.0 화이트 모델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구입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 께서는 소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덧]
역시 블로그의 힘은 대단 합니다.
올린지 2분만에 루트를 소개받고 지금 구매 신청하고 입금 후에 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 하면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브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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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bbit153 2006/08/06 19:34 # 답글

    ....상세한 리뷰로 지름신을!
  • Uartist 2006/08/06 22:50 # 삭제 답글

    음... 터치패드는 좀...--;;
  • 나르사스 2006/08/06 22:59 # 답글

    맥북에 들어있는 부트캠프는 버전이 상위라서 그런지 꽤 괜찮은 물건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어떻게 해결하지요?
  • YosHi 2006/08/06 23:17 # 삭제 답글

    상세리뷰 진짜 기다림 ㅠ_ㅠbb
  • 골룸 2006/08/06 23:27 # 답글

    저도 물건 지르기로 마음먹으면 배송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데 공감 이빠이 되는군요 ^^ 축하드립니다.
  • Cainern 2006/08/06 23:54 # 답글

    와우 저도 사려고 고민중인데 리뷰기다리겠습니다!
  • Vicious 2006/08/07 00:33 # 답글

    지금 맥북으로 글쓰는데, OSX는 얼리어답터흉내(...) 낼때나 씁니다. 이제는 완전히 윈도우 머신.;; 누구는 디자인만 애플이 한 아수스 노트북이란 예기도 합니다만(그쪽공장에서 만든다던가) 여하튼 윈도우 잘 돌아갑니다.; 여름이라 좀 짜증나지만...
  • monOmato 2006/08/07 00:43 # 삭제 답글

    맥 사서 윈도우만 깔아 쓰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아이사이트도 안되고 리모콘도 안되는데 -_-;;;
  • DP 2006/08/07 02:26 # 삭제 답글

    솔직히 말하자면, 개발자가 아닌 경우 맥은 그냥 삽질일 뿐이지요.
    사실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필요한 것도 아니긴 하죠.
    윈도 어플은 윈도에서 개발하면 되고 다른 어플이나 프로그램은
    리눅스를 통해서도 구현가능하니까요.

    물론 OSX의 편의성은 대단하긴 하지만 글쎄요.
    1차적으로 이미 일반인들이 윈도의 인터페이스에 적응된 상황에서
    OSX의 편의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매리트가 될지도 의문이고요.
    맥에서 돌아가는 어플 중 윈도에 안돌아가는 어플은 거의 없지만[i어플 정도?]
    그 반대의 경우는 꽤 많은 편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일반인들에게 컴퓨터의 '게임기능'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죠.]
    i어플들을 쓰기 위해 맥을 구비하기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니까요.
    또 국내에서 쓰기엔 액티브X의 문제도 있고
    그냥 디자인때문에 혹하시는 주변분들은 언제나 뜯어 말립니다.
    [잘 알고 사시는 분들이야 알고 사시는거니 상관안하지만요.]
  • hoya 2006/08/07 09:39 # 삭제 답글

    오옷 맥북 +_+!
    애플스토어에서 9월 16일까지 iPod을 얹어서 판다는..-_-a..
    음 저도 눈독을 계속 들이고 있다가 제닉스횽님이 드디어 지르셨군요!
    후기 기대됩니다 하하~
    따라쟁이;-_-
  • co2N 2006/08/07 13:21 # 삭제 답글

    이번에 가까운 사람의 손에 맥북pro가 들어온 것을 봤는데, 맥북 고민하고 있던 저로서는 기름을 부어놨습니다. 제닉스님의 글을 장작을 무더기로 던져주는 기분이네요=ㅅ=;
  • ZF. 2006/08/08 07:22 # 삭제 답글

    맥북맥북맥북...ㅠㅠ 부럽습니다~_~//
    리뷰가 정말 기대되는군요:)

    (그나저나 2.36kg가 살인적이면 2.89kg짜리를 들고다니는 저는...ㅠㅠ)
  • applevirus 2006/08/09 16:46 # 삭제 답글

    트랙패드로 오른쪽 버튼 누르려면 그냥 두손가락으로 톡 건드리면 된답니다.
    지금쯤 구입해서 사용중이리시라면 알고 계시겠네요.
    두손가락 올려놓고 드래그 하면 스크롤이 되고요.
    굳이 버튼이 두개일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설정은 이렇게 안되있구요 설정에서 간편하게 설정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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