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심포니 2008, 다녀 왔습니다. by 제닉스

오후 8시에 공연 시작인데, 집에서 상암까지 차로 13Km 밖에 되질 않아 좀 느긋하게 출발 했습니다. 헌데, 길이 상당히 막히고 공연장 주변에선 공연을 보러온 차들로 붐벼 주차를 마친 시간은 근 7시 30분경. 공연 기념품도 못 사고 부랴부랴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스탠딩이 아닌 관계로 팔찌 교환도 필요 없었고 그냥 티켓을 들고 지정석으로 향했는데. 자리에 앉는 순간 '이게 뭐야. 이게 왜 R석이야. S보다 훨씬 머네' 하는 생각. 티켓 끊을 때 '아 이걸 R석으로 해야 하나, 스탠딩으로 가야 하나. 오케스트라니까 앉아서 보는게 좋겠지. 어, 그런데 왜 R석이 S석보다 더 뒤지? 서태지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가격책정을 이렇게 했겠지' 라는 생각에 대장을 믿고 R석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자리를 본 순간.. 뒤통수 빵~ 왜 이렇게 먼 자리를 R석으로 했나 생각 해 봤더니. 공연장이 아니라.. 경기장이 한눈에 보이는 겁니다. 축구경기를 이 자리에서 보면 진짜 좋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별다른 고민 없이 축구경기때 티켓 규칙을 그대로 적용 한 것이더군요. 어쨌든.. 한 장에 165,000원을 내고 그 먼 발치에서 대장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ㅜ_ㅜ (물론,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도 계속 '이게 왜 R석이야'를 외치고 있었구요.)

한가지 위안을 하자면. 원래 태지 공연이 비쥬얼이 좋잖아요. 음악과 잘 어우러지는 조명, 폭죽 등등.. 그런 것들은 한눈에 들어와서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공연은 시작 되었고.. 뭔가 기괴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초반엔 '아 이게 도대체 무슨 곡이지' 싶을 정도로 기존 음악과 달라서 상당히 새로운 느낌 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오케스트라로 편집된 대부분의 곡들이 그랬습니다.) 곧이어 무대 뒤의 스크린을 뚫고(?) 등장한 대장.. 이 곡은 바로 Take One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도저히 태지의 공연이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제 귀가 거슬리더군요. 마이크 밸런스등에 좀 민감한 편이긴 한데. 오케스트라 튜닝이나 기타 악기들의 사운드는 엄청났지만 이상하게 마이크가 떠있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간 서태지의 공연은 공연 사운드로선 흠 잡을 데가 없다 싶을 정도의 수준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는데. 상당히 어색하더라구요. 이런 어색함이 한 두어곡? 제 기억으론 뒤이어 흘러나온 Take Two, 그 뒤의 FM비지니스 까지도 이상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심지어는 노래중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반응에서 '삑-' 소리가 나는 하울링까지 두세번 정도 나오더라구요. 물론 점점 안정돼서 그 뒤 곡들에선 정상적인 사운드가 나오긴 했지만 그걸 맞춰가는 과정에서 대장의 목소리가 묻히기도 했고, 중간중간 다시 틀어져서 '2008 교실이데아 심포니'에 나온 마스터우의 '왜 바꾸지 않고~' 하는 부분등에서 대장의 목소리와 밸런스가 맞지 않는등 부분부분 여러가지 문제를 보여줬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 부분이나 공연 비쥬얼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원곡 자체가 오케스트라인 '영원'은 기존 반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풍성함과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왠지모를 아픔이 가슴 깊이 와 닿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으며, 오케스트라 버젼의 모아이는 같은 멜로디에 같은 보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일렉트릭한 사운드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오히려 '영원'에 가까운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이는 서태지가 말하는 '네이처 파운드'에 원곡보다 훨씬 더 어울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Take 1, Take 2, FM비지니스, 인터넷 전쟁등의 곡이 완전 새로워져 간주를 듣는 동안은 이게 무슨 노래인지 퍼뜩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많이 변했고 뭔가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져 약간은 익숙하지 않은 느낌들로 가득 찼던 데 반해 '죽음의 늪', '시대유감' 같은 곡들은 오케스트라는 마치 하나의 스트링을 대신하는 느낌에 기존에 느껴지던 원곡의 익숙함이 더 많이 묻어나는 느낌 이었습니다. 새로움이 좀 부족했다고 할까. 물론, 반주의 풍성함은 기존 음악들에서 느낄 수 없는 수준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마지막곡인 앵콜곡 '난 알아요'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나타난 서태지에 경악할 즈음, 개념없는 MBC에서 보도차량 뺀다고 주차장에 주차 해 놨는데도 불구하고 차 빼달라고 계속 전화를 해 대서 '난 알아요'에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뭔가 덜 들은듯한 느낌으로 공연이 끝난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엉엉. 개념없는 MBC는 각성하라. 각성하라.ㅡ_ㅡ

이 공연.. DVD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고, 레코딩도 제대로 해서 앨범으로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여기저기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본 사람으로서 소감을 정리하자면. 서태지는 또 한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엄청난 사건을 만들어 냈고, 저는 그 역사의 중심에서 온 몸으로 역사를 느꼈으며, 이는 R석이 아무리 멀고 비싸도 그정도 푼돈에 비할바가 아닌 대단한 경험 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서태지. 역시 대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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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CV君 2008/09/28 19:46 # 답글

    어떤 규모였을지 궁금하네요..
    한번도 서태지씨 공연에 가본적이 없어서..;;
  • 제닉스 2008/09/29 09:39 #

    대장의 공연은 항상 대단한 규모에 항상 후회가 없습니다.ㅋㅋ
  • SeiiAkii 2008/09/28 19:50 # 답글

    아아.. 부러워요..;ㅅ; 꼭 CD나 DVD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 armytom 2008/09/28 23:56 #

    MBC에서 HDTV 녹화방송 해준답니다 :)
  • 제닉스 2008/09/29 09:39 #

    맞아요.. 제대로 나와서 소장했으면 좋겠습니다.
    MBC에서 방송 한다고는 해도.. 아쉬울 것 같아요.
    앨범은 꼭 나와야 하구요 ㅋ
  • NoPD 2008/09/28 20:30 # 삭제 답글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만드는게 쉽지는 않았겠지요! :-)
    직접 못간 저로서는 DVD 발매를 기다릴 수 밖에요 ! ㅋ
  • 제닉스 2008/09/29 09:40 #

    그러니까요 ㅋㅋ 더군다나.. 전문가님의 말씀으로는.. 상암은 더 어려운 공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ㅋ
    꼭 앨범, DVD 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ybsuon 2008/09/28 20:41 # 삭제 답글

    저도 이번 공연은 사운드가 약간 맘에 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안갔음 정말 후회할 뻔한 공연이었죠ㅎㅎㅎ
  • 제닉스 2008/09/29 09:40 #

    당연히, 엄청 후회 했을 것 같아요. 역사의 한 장면 인걸요!
  • 밥돌이 2008/09/28 20:43 # 답글

    와~~ 스케일이 대단하네요
  • 제닉스 2008/09/29 09:41 #

    그러니까요 ㅋ 60여명의 오케스트라에 합창단까지. 장난 없었습니다.
  • shaind 2008/09/28 21:07 # 답글

    거장 톨가 카쉬프 운운한 것 때문에 좀 언짢긴 했지만......
  • 제닉스 2008/09/29 09:41 #

    근데 저아저씨 지휘하는건 좀 멋지긴 했습니다.ㅎ
    마에스트로.. 뽀스가. 워~
  • 루미넌스 2008/09/28 23:32 # 삭제 답글

    스탠딩에서 등뒤에 어딘가에 있는 제닉스님의 기척을 느낀 1人ㅋㅋ
  • 제닉스 2008/09/29 09:43 #

    오오 가셨었군요! 갔던 사람들 다 같이 모여서 뒤풀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 너른호수 2008/09/28 23:32 # 삭제 답글

    저만 그런건 아니였군요. ^^;;

    사운드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T'IK T'AK의 그 압도적인 스케일이란... 후우 ~_~
    닭살이 쫙 돋더군요. ㅎㄷㄷㄷㄷ
  • 제닉스 2008/09/29 09:44 #

    소름 돋는 곡들이 한두곡이 아니었습니다.ㅎ
    저는 모아이도 그랬고, 영원도 그랬고 ㅋㅋ
  • 서태지만쉐이 2008/09/28 23:56 # 삭제 답글

    와 진짜 멋잇네요 ㅜㅜ
    가고싶습니다 ㅠㅠㅠㅠ
  • 제닉스 2008/09/29 09:44 #

    느므느므 재미있었습니다!!!
  • Jini 2008/09/29 00:25 # 답글

    나두 나두
  • 제닉스 2008/09/29 09:44 #

    정말요!! 미투!
  • 2008/09/29 01: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닉스 2008/09/29 09:05 #

    아, 그런 비밀이 숨어 있었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네요..
    잠실 체조경기장과는 느낌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역시 대단한 내공 이십니다 !!
  • 2008/09/29 01:3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닉스 2008/09/29 09:45 #

    아마 오케쪽은 정말 생으로 처음 해본 것 같더라구요.
    일렉과 드럼 사운드가 거의 오케스트라를 먹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보컬도 좀 튀는 경향이 있었고..
    기본적인 EQ조절도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공연 사운드로는 가장 완벽한 사운드를 들려줬던 서태지가 이정도라면
    다른이였다면 공연 자체가 불가능 했을 거라고 생각 해요 ㅋ
  • 글게요 2008/09/29 14:54 # 삭제 답글

    저도 삑~ 하는 소리.. 삑사리 들릴땐 식겁했다는.. 왠일이니;
  • 까마구^^ 2008/09/29 14:55 # 삭제 답글

    죽을 때 까지 못 잊을 공연!!!
    행복했던 소중했던 기억입니다
  • 대장 2008/09/29 15:14 # 삭제 답글

    더이상말이 필요없었습니다... 아쉬움도 남는점도 있었지만 서태지 그의 이름에 걸맞는 공연이었어요
  • 은나라 2008/09/29 15:15 # 삭제 답글

    정말압도하는 공연, 그를 욕하는 사람들은 공연을 본적이 있는가 묻고싶습니다.
    공연포스에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대장 입니다,
    그리고 저도 일찍 출발했었는데 상암동 근교에서 1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략 난감.버퐐로여러분들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BLAST 2008/09/29 15:16 # 삭제 답글

    왜바꾸지않고~ 부분은 좀 안맞는느낌이 나긴했어요...
    제가 제일 먼 B석이었는데도 잠시간 삐- 소리가 들렸구요...
    서태지씨 표정이 얼마나 굳어졌을까요...

    향수를자극하는벙거지모자~
    전좋았어요...ㅋㅋㅋ
  • ^^ 2008/09/29 15:27 # 삭제 답글

    정말 안갔으면 평생 후회했을뻔..ㅠㅠ
    또 가고 싶어요..!!
  • 상암;;; 2008/09/29 15:28 # 삭제 답글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니까 한계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예전에 빈필왔을때도 정말 서운할 정도였거든요.
  • ^ ^ 2008/09/29 15:28 # 삭제 답글

    정말 전문 공연장이 필요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베토벤 바이러스 보니까 온도 차이에 관악기 소리가 올라가 음이 안맞는다고 강마에가 짜증내던데 실외라 오죽했을까요...
    전문 공연장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무대도 멋있고 특수효과로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던 훌륭한 공연이었어요~^ ^
  • 실속녀 2008/09/29 15:44 # 삭제 답글

    저도 다녀왔어요~!! 전 스탠딩으로 갔었답니다..
    테잌2 구역에서 즐겼는데.. 전 앞쪽이어서 그랬는지 사운드는 정말 죽여줬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약간 태지목소리의 볼륨이 약간 크더라구요.. 이티피때는.. 태지목소리가 좀 안들렸었는데 말이죠..ㅋㅋ (목소리가 잘들려서 전 오히려 좋았어요..ㅋㅋㅋ)

    전광판으로 오케스트라만 비췄을때는..정말... 외국에 온듯한.. ㄷ ㄷ ㄷ ㄷ ㄷ ㄷ

    다들 숨죽이며 곡을 감상하는 그 진지함 심각함..ㅋㅋ

    아.. 이글을 쓰면서 다시..설레이고.. 소름돋네요..ㅋㅋㅋ

    정말 좋은 경험했어요~!!!! 좋음 음질로 다시 리레코딩해서 빨리 디비디로 받아볼수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날은.. 서태지와 아이들때의 팬들도 많았던것 같아요.. 서태지 솔로 음악때는 조용히 있더니
    서태지와 아이들 음악이 나오니까.. 디게 좋아하며 같이 따라부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 공연시간이 예상보다 좀 짧아서 무지 아쉬웠습니다.
    (전 앵콜곡이 한곡 더 남아있었을 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정말 좋은공연~!!!!!!!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 였습니다!!!!!!!!
  • 나그네 2008/09/29 16:39 # 삭제 답글

    틱탁때 그 전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록과 클래식의 결합이라니!!!!!!!!!!!!!!!!!!!!!!!!!!!!!!!!!!!!!!!!!!!!!!
    소름이 돋더군요
  • COOLGIRL 2008/09/29 16:43 # 삭제 답글

    맞아요~ 정말 너무 멋진 공연이었어요. 안 갔으면 백년은 후회했을거에요!!! 빨리 dvd나오면 ㅠㅠ 근데 dvd로는 그 감동은 다 못 표현하겠지만..
  • 다물 2008/09/29 16:47 # 답글

    제 누님이 토요일에 다녀오셨습니다. 어무이께서 누님에게 전화할려고 하길래 콘서트가서 늦게 온다고 했더니 어무니 왈... 서태지는 중고등학생이 좋아하는 건데, 철없이 그런거 보러 다닌다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10대는 서태지가 아니라 동방신기에 열광하는데 말입니다.
  • TJ왕조실록 2008/09/29 17:49 # 삭제 답글

    증말 쵝오의공연~! 가슴이 벅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였어요...R석 못 구해서 아쉬웠눈데 S석 네 번째 줄이여서 그만그만 했다눈,,,그 엄청난 사운드와 재치있는 태지옵의 멘트 직장인은 넣어두라고 ㅋㅋ,,,꺄악
    제 앞자리 어떤 커플이 사진을 찍을려고 하자 옆자리에 앉은분이 도촬금지라고 했드랬어요ㅋ...옳은말씀! 비쥬얼은 살다살다 그렇게 멋진건 첨이예여...쵝오라고 쵝오라고 계~속 말해주고 싶구여...목이터져라 소리질러 오늘 회사에서 할~종일 걸걸한 목소리로 일하구...
    암튼 미치도록 좋아서 쥬글것 같아여~
  • 비전 2008/09/29 18:06 # 삭제 답글

    스탠딩에서는 거의 사운드 쩔었는데...태지 공연이니까 아쉽네 하는 말이 나오지
    사실 다른 공연이랑은 비교할 수준이 안되죠~ 진짜 공연은 레전드급이라는...
    공연보러 오지 않은 모든 한국인들이 안타까워질 정도였음...
  • 쩡스 2008/09/29 18:25 # 삭제 답글

    전 돈이 없어서 그래도 보고픈 마음에 경기장 3층에서 봤는데 거기 사운드는 더 형편 없었답니다. 서태지 목소리가 거의 안 들려서 도대체 왜! 상암에서 공연을 한단 말이냐 원망아닌 원망을 했지요~ 공연 자체는 좋았지만 정말 아쉬웠어요 ㅠ_ㅠ
  • 2008/09/29 19:29 # 삭제 답글

    축구보기 좋은 자리라 알석이고, 별 생각 안하고 그대로 가격 책정을 한게 아니라..
    알석이 음향 제일 괜찮게 들리는 자리라 비싼겁니다..
    클래식 공연 안가보셨는지;
  • BloodySong 2008/09/29 19:31 # 삭제 답글

    아, 역시 위치마다 편차가 심했군요; 스탠딩에서는 사운드 굉장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측/한국측 음향 엔지니어가 따로 있었다는 얘기가 있던데..그런 것도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도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 blacklee4 2008/09/29 19:37 # 삭제 답글

    서태지의 공연은 정말로 항상 기대 이상이었고 그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네요~
  • 히치하이커 2008/09/29 19:45 # 답글

    핑백으로 보냈습니다만. 다음블로거 뉴스를 통해 들어왔는데, 다음 블로거 뉴스측에서 제목을 어이없는 방식으로 맘대로 고쳤네요. 헐~
  • 상암이.. 2008/09/29 19:57 # 삭제 답글

    워낙 열악하다고 볼 수 밖에 없더군요.
    서태지가 마음 고생을 했을거라는 느낌이 가시질 않고...
    삐 소리에... 그 멋진 음향이 갈라지는 듯한 것도 그렇고..
    그래도 함께 했음 자체가 참 좋았다는 건 부인할 수 없었지요..
  • 음.. 2008/09/29 20:58 # 삭제 답글

    글에서 오만함이 느껴지네요.
    저도 알석에 있었지만 서태지 보컬이 그렇게 뜬다라고 느껴지지 않았고
    인터넷 전쟁이나 죽음의 늪은 새로운 편곡을 선보였습니다- 리믹스 버젼과는 확연한 차이였죠.
    하울링 문제는 있었지만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던데요.
    우리나라에서 그정도의 퀄러티를 보여주는 공연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갔다온 사람들의 말들을 종합해보면 R석이 가장 사운드가 좋았고
    다른 좌석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사운드의 차이로 가격을 책정한거지
    축구의 기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태지씨 공연은 언제나 사운드를 가장 신경쓰는 부분인데 서태지씨가 그걸
    생각하지 않고 했을까요? 사운드를 체크하려고 운동장 모든 자리부분을 돌아다니면서
    체크하셨다고 합니다.
    새로운 공연의 컬쳐쇼크와 서태지씨의 음악사랑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느꼈던
    최고의 공연이였는데 이글을 읽으니 기분이 그닥 좋지 않네요.

  • 도호크 2008/09/29 21:01 # 삭제

    R석이 제일 좋았다는 사람은 귀가 이상하거나 맛이 간 사람임.
    스탠딩이 제일 좋았고. 좌석은 R이랑 S는 차이 없었슴다.
    둘 다 듣기에 분명 열악 했죠.

    확실히 공연 자체는 좋았고 편곡들도 좋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연이었죠.
    태지 자신도 분명 사운드쪽에 이상이 있었던 부분은 인정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보고싶다.. 2008/09/29 21:38 # 삭제 답글

    러시아 블로딕보스톡 공연 몇번이나 보고 또 보고 했는데.. 어느분들 말씀대로 [서태지] 만큼의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두번 볼 수 없는 역사에 남을 공연들.. 이번 공연 가지는 못했지만,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나네요.. 30대 중반에 들어서는대도 아직도 대장 만한 음악가는 못 본다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장 빠이팅!!
  • rla 2008/09/29 21:41 # 삭제 답글

    돈만있슴 안되는게 없습니다~
    그게 우리나라입니다~
    솔직히 새로나온음반 저도 서태지 팬이지만 조금 부족하더군요~
    몇년만에 새로나왔다는 느낌이아닌 예전곡의 편집처럼 보여서요~
    R석과 S석의 문제도 그렇구요~ 자리문제는 주최측의 무성의일뿐이지 서태지와는 아무 관련이없습니다~ 하지만 좀더 나은 앨범으로 상업적 음악이아닌 창조적 음악이 나왔슴하네여
  • 철산초속 2008/09/30 09:52 # 삭제 답글

    아..죽음의늪까지...아아...디브이디나 사야겠네요...;;
  • 2008/10/01 08: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닉스 2008/10/01 16:20 #

    컹, 엽기네요 ㅎ 아, 이게 뭔가 링크 실수인 것 같은데. 오해가 있는 모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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