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 사태에 대한 입장 정리. by 제닉스

며칠 전,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AhnLab) 완전 실망' 이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글을 읽어보시면 아실 것 같고. 하지만 그 글은 이내 삭제됐죠. 그 글 이후 약 10분내외로 글을 하나 더 올렸었는데, 그 글 또한 삭제 했습니다. 갑자기 이런 글이 올라오고 삭제된 데에 대한 많은 추측들이 난무했고, 이런 내용을 다룬 추측성 기사가 서너개쯤 나갔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보안뉴스에 나간 기사를 보니 저를 상당히 자극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특히, 후반부에 '기업과 타협하려는 듯한 인상이 풍겨 다소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는 내용 같은 경우 말이죠.

이 일이 있고 블로그 방문자 여러분들로부터 E-Mail, 댓글을 상당수 받았는데, 그 중 다수가.. 압력을 받았냐...라던지, 돈 받았냐..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더이상 두고볼 수 만은 없다는 판단 하에 이 글을 작성하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먼저.. 위 내용은 100% 사실입니다. 글을 올리고 얼마 있다가 지운 후에 보안뉴스쪽에 이런 기사가 나갔습니다. “안철수연구소에는 홍보대행사가 없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에 대한 진상 파악을 하고 있는 중" 이라니. 이 기사가 나가고 나서 제가 글을 내린것과 맞물려 '아 제닉스가 잘 알지도 못하고 혼자 설레발 치다 불리한 상황이 되니까 글을 내렸구나' 라는 내용의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죠. 하지만, 전체를 대행하는 회사는 아닐지 몰라도 이 건에, 블로거 마케팅에 한해서는 대행사가 있습니다. 그 회사는 기사에도 언급된 것 처럼 '인사이트 미디어' 라는 회사죠. 그런 상황에서 '대행사가 없다' 고 기사를 내보내니 참.. 황당 하더라구요.

여튼 글을 올리고 10분여만에 해당 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 일을 담당했던 담당자인데, 미안하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글을 내려달라..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거절했죠. 그런데 잠시 후.. 업체 대표님이 저와 통화를 원하신다고 해서 대표님과 통화를 했는데, 업체 대표님이 기존에 제가 잘 알고 있는 분 이셨습니다. 어차피 기사에도 본명이 나갔고 하니 모든걸 밝히자면. 바로 올블로그를 서비스 하는 블로그칵테일의 부사장으로 계셨던 유쪼파님(유정원님) 이셨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지만 평소 잘 알고지내던 블로거가 대표로 있는 회사라고 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사실 홍보대행사로서 안철수 연구소정도 크기의 회사면 상당히 큰 클라이언트고, 제가 이렇게 질러놓으면 자칫 인사이트미디어라는 회사의 존폐 자체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누구의 잘못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정도의 피해는 너무 가혹하다는 판단이 들어 글을 지우게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유쪼파님께서 저희 집앞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물론, 처음엔 거절 했지만.. 진작 봤어야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고 어찌됐든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으니 얼굴이나 보고 인사나 하자는 취지라고 하셔서 일단 만났습니다. 하지만 만나뵙고의 내용들은 그런 의도보다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들에 대한 협조를 부탁한다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거절 했어야 했는데.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탁의 내용들은 이 시점이 이미 보안뉴스에 첫번째 기사가 나간 다음 이었기 때문에, 저작권자로서 보안뉴스 해당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사를 내려달라고 말 해 달라던지 하는 내용들 이었습니다. 물론 뭐 전화정도는 해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헤어졌습니다만, 그 다음부터는 요구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글을 퍼간 개인 블로거들을 돌면서 글을 지워달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라달라고 요청 한다던지, 그 뒤에 나간 전자신문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 해 달라던지.

물론, 제가 전화를 걸었을 때 기자들은 당연히 기사는 내릴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지만 안철수연구소에서 해당 언론사를 방문 해서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있고 나서 몇시간이 지나면 기사가 내려가고, 해결 됐다는 연락이 오면서 정리가 되더니 거의 다 정리가 되었고 이 일은 이제 끝났구나 싶었는데, 오늘 보안뉴스에 그런 기사가 올라온겁니다. 보안뉴스 김정완 기자님.. 저랑 몇번 통화도 하시고 했는데, 제 닉네임까지 직접 기사에 거론하시면서 이런 기사를 작성하신걸 보면 이런 글의 작성을 유도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어쨌든.. 진실은 밝혀지는게 맞는거니까. 많은 고민 끝에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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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유리 2008/12/22 15:14 # 삭제 답글

    질렀군 .. +_+
  • 퓨리넬 2008/12/22 15:15 # 답글

    허어...그거 참...사회란 참 복잡하군요. 사람들의 제닉스님의 진심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 2008/12/22 15: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Early Adopter 2008/12/22 15:47 # 삭제 답글

    마음 고생이 크시겠어요.... 후딱 지나가 버렸으면 하네요...
  • 철산초속 2008/12/22 15:49 # 삭제 답글

    나는 제사마편....룰루!~~~
  • 웹초보 2008/12/22 15:50 # 삭제 답글

    이런.. 사태가 갈수록 복잡해 지네요.. 아무쪼록 아무도 다치시지 않고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웅이 2008/12/22 16:01 # 답글

    인사이트 미디어 문제가 있군요. 이 상황에 워크샵을 가다니. 그리고 저 기자분 글에도 무의식 속에 감정이 보이네요. 식으로, 에도 불구하고, … 이런 말은 더 좋은 표현이 있었을텐데요.
  • 천하귀남 2008/12/22 16:15 # 답글

    기자입장에서는 기사꺼리 하나 낚았군요.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하간 이번기회에 블로거를 이용해 컨텐츠 조작을 하려는 업체들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그네 2008/12/22 16:16 # 삭제 답글

    당신의 용기에 감동했습니다.
  • 백탄왕 2008/12/22 16:22 # 답글

    당시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제보해주신 내용에 적잖이 충격 받았던 사람입니다.

    용기있게 불의(?)에 대응하다보면, 이래저래 다른 방식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많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 Royal 2008/12/22 16:37 # 삭제 답글

    기자는 믿으면 안되요...
    그리고 .... 인사이트 미디어는 큰일이군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12/22 17:01 # 답글

    잘풀리길 바랍니다. 안랩 홍보 측이 잘못했군요.
  • 라군 2008/12/22 17:25 # 삭제 답글

    안철수 연구소에서 그럴리가 있을까요..다 홍보 대행사 담당 직원(초짜)이 실수 했겠지
    뭐 그런 밑에 직원 관리를 못한 대행사 잘 못이 크긴 한거죠..연말 막바지에 왜 이리 난리인지
    조용조용 서로 격려하면서 마무리 하고 시작해야 될 시점인데,. 쯧쯧
  • deffect 2008/12/22 17:41 # 삭제 답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시네요.
    원래 기사라는게 참 제멋대로 해석할 수 있게끔 가공이 되어버리다 보니,
    이거 본의 아니게 돌맞는 사람이 나타나더군요.
    그나저나 인사이트 미디어 담당자도 참 난감하겠군요.
    어떻게 보면 좀 새련되지 못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라고 보입니다.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 2008/12/22 17:5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8/12/22 18:1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ernie 2008/12/22 18:42 # 삭제 답글

    시원하시겠어요. 진실은 밝혀야지요. 이 글로만 보면 인사이트미디어의 실수로 보여지네요 (안랩이 뒤집어 씌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사이트미디어는 사태를 키우지 말고 프로답게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습니다. 사업을 접어야 할지 모르지만 그건 회사가 져야 할 책임이죠.
  • dunkbear 2008/12/22 19:15 # 답글

    기자의 기사 내용을 보니 블로거를 좀 깔보거나 우습게 아는 분위기가 풍겨지네요. 제닉스님은 메이저 블로거라고 해도 개인일 뿐이고 인사이트나 안랩은 사기업으로 레벨이 같을 수가 없는데 특정 개인을 기업과 타협하려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식으로 운운하면서 까는 듯해서 제3자인데도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솔직히 제닉스님은 피해자 아닌가요?

    인사이트미디어와 안랩은 말할 것도 없고 명색이 기자라는 사람의 글쓰기가 저렇다니 참으로 답답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소리인지 몰라도 이명박 정부가 인터넷 깐다고 이제 언론까지 인터넷을 우습게 보는가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드네요. 쩝.
  • 동업자정신 2008/12/22 23:02 # 삭제 답글

    제닉스 님 : 양심 선언하셔서 시원하시겠어요. 하지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밝혀졌는지는 좀 그렇네요. 대체로 양심 선언은 자기 자신만의 면죄부를 위해 하는 것 같던데. 본인은 정말로 일말의 잘못이 없었나요? 그냥 남탓만 하신 것 같아서 보기가 좀 않좋습니다. 그냥 부탁해서 지워주셨다구요?

    김정완 기자님 : 안랩 까려다가 제닉스님이랑 인사이트 미디어가 맞으니 좀 섭섭하신가요? 이 사건의 전말이 안전한 세상을 위해 어떤 효과가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파보세요. 그러다 더 건질게 없으시면, "파보니 더 건질게 없더라"는 양심 고백성 기사도 기대하겠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보안뉴스라는 신문이 있다는 걸 첨 알았네요.

    안랩 여러분 : 지시였건, 묵인이었건, 정말로 대행사 독단적으로 진행하다 난 사태이건 간에 끝까지 아니라고 말하세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설령 누가 집요하게 묻더라도 "양심선언" 같은 꼴사나운 짓은 하지 마세요.

    인사이트 미디어 : 유일하게 묵묵부답이신 것 같네요. 모든걸 다 혼자 뒤집어쓰시겠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어떤 이야기 한마디 나올때 마다 왜곡되는 것이 두려워서? 아마 누구라면, "안랩이 시켰구요, 제닉스가 어쩌기로 했는데 저쨌구요. 사실 돈받고 글쓰는 블로거는 누구누구누구이구요, 그중에 누구는 돈 많이 안준다고 뒤에서 욕도 많이 하구요. 보안뉴스가 뭔 말만하면 지려댈 것 같구요. 거기에 누구누구.." 이런식으로 양심 선언 했을 텐데. 블로그 마케팅을 주로 하시는 것 같은데, 블로거들 중에 적들이 많으신가 보네요. 사업을 접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다음 부터는 블로거들에게 돈다발 두둑하게 쥐어주시면서 하세요. 액수가 적어서 이러는 걸 수도 있어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런 논란을 하는 건가요?
    돈받고 글쓰는 블로거를 처단하기 위해서?
    그런 것을 종용하는 대행사들을 싸그리 없애기 위해서?
    아니면, 블로거 이용해서 마케팅하는 기업을 죽이기 위해서?

    그래서 '알약'을 까는 포스트가 세상에 나왔나요?
    제닉스님이 그냥 이런 방식은 아니라는 의견을 조용히 대행사에 전달할 수는 없었나요?
    자극적인 타이틀로 트래픽을 받는 것이 돈받고 글쓰는 것 보다 더 정의롭다고 생각했나요?

    그래서 뭐 좀 나아질 것 같습니까?
  • 미스터그린 2008/12/22 23:35 #

    너무 감정적으로 글 쓰신거 아닌지...이러한 사태가 약간은 개인블로그와 기사의 차이점일 수도 있지만 요새는 너무 기자분들의 기사가 개인적, 주관적인 듯해서 씁쓸하네요~
  • 쿠사노군 2008/12/22 23:44 # 삭제

    죄송한데요, 제닉스님이 받으셨다는 이메일의 내용과 흡사한 포스트를 이미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제닉스님의 이메일 켑쳐를 보면서 '아차차'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이 블로그의 주인이되서 이 일에 휩쓸렸다고 생각해 보시면, 이런글 충분히 쓰시고 남으실 겁니다. (전 어차피 변방의 블로그라서...) 그리고 대행사와의 관계보다는 기자와의 관계쪽으로 집중해서 이 글을 다시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모힌더 2008/12/23 02:30 # 삭제

    동업자 정신이 정말 투철하신 분이시군요
    잘못을 했으면 지적을 해야지 동업자라고 다 감싸나.

    순수한 의도에서 글 내려달라고 부탁해서 내려줬으면 도의적 책임은 져야지
    홍보대행사 없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내면 저라도 울컥 하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분들이 홍보대행사로 책임을 몰아가는거 같은데
    동종 업계에 계시다면 잘 아시겠지만 고객사 컨펌 없이 이런 일이 진행되는게 가능 하던가요?
    아니.. 직원 하나의 실수라고 하는분도 있던데 사장은 무슨 허수아비인가요?

    제닉스님 블로그야 트래픽 차고 넘치는데 정말 이 글의 목적이 트래픽이라 생각해요?
    님말씀은 지금 어떤 부당하고 더러운 내용이라도 돈받고 그냥 써 줘야 한다는건가요?
  • A 2008/12/22 23:58 # 삭제 답글

    차라리 저번 포스팅 그냥 두지 그러셨어요. 업체에서 설득한다고 내릴 정도의 각오와
    확신이라면 문제될 포스팅 자제 부탁드립니다. 뻔히 한 업체가 치명타를 받을 수 있는
    포스팅이란 생각을 정말 포스팅 전에 모르셨단 말입니까?
  • ㅎㅎ 2008/12/23 00:33 # 삭제 답글

    제닉스란분이 원래 이런사람이에요. 누가 뭐래도 당당히 오직 자기생각밖에 안하는 모습.. 참 오래전부터 봐왔음.
  • 모힌더 2008/12/23 01:42 # 삭제

    제닉스님블로그를 꾸준히 봐온 분이시라면 이런말씀 못하실텐데요
    알반가요?
  • A2 2008/12/23 10:13 # 삭제

    익명으로 당당하지 못한 you 보다는 낫지요.
  • ㅎㅎ 2008/12/23 10:59 # 삭제

    꾸준히 봐오면 이런말 못한다는건 어느 안드로메다의 누구맘대로 기준인가요?
    그저 입에 알바를 달고 사시는군.
  • 미리크리스마스 2008/12/23 00:38 # 삭제 답글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글을 쓰고 행동하는 처우하는 것이, 몇 살인지 궁금하군요..
    결국 돈받아 글을 쓰려고 했고 자기 맘에 안들어서 깠다는 내용인데요?
    근데 파장이 커지니 겁나서 글을 내렸고 뉴스기사나서 화살이 자신한테 오는 것 같아
    다시 파장 일으키려고 이런 글 올리시고 대행사는 변명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봐서는
    잘 못을 인정하는 분위기 같구요..

    요즘 불신하는 부류가 많아지는 안랩이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뭔가 해보려고 용을 썼던 모양인데, 아무래도 안랩이 알약에 대해 언급했을 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그런거 따지만 윗 분 말처럼 그런 문제가 될만한 소재를 건내줬다면
    해당 대행사에게 따져서 바로 잡아야지..누구 말이 맞는 말인지 글만 봐서는 알 수가 없군요.
    동정심 얻으려는 글 같기도 하고요..
    안랩이 어쨌건 유명세를 치르는 것은 확실 하네요..
    어쨌건 이번 사태로 안랩이란 이름은 사람들에게 더 더욱 낮익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 B 2008/12/23 00:51 # 삭제 답글

    동업자 정신이라..
    블로거와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 온라인 신문사 모두 포털 주도의 척박한 우리 인터넷 환경에서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인데.. 서로의 실수와 단점을 보듬어 가며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기대행사 2008/12/23 02:27 # 삭제 답글

    블로그마케팅 한다더니만 댓글 알바도 동원하는건가 내용들이 왜 이래

    까놓고말해서 블로그마케팅 한답시고 경쟁사 까는 글 써달라고 부탁하는게 잘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건가
    괜시리 다른거로 물타기 하려는 글들 보니깐 아주 가관이네

    "그 다음부터는 요구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글을 퍼간 개인 블로거들을 돌면서 글을 지워달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라달라고 요청 한다던지, 그 뒤에 나간 전자신문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 해 달라던지"

    좀 정독좀 하고 왜 제닉스님이 이런 글 썼는지부터 좀 알고 댓글 달았으면 한다

    에잇 이 쓰레기같은 인사이트
  • 나도동종 2008/12/23 02:45 # 삭제

    보통이런회사는 바이럴마케팅하는 팀 다 갖고있져 ㅋㅋ
    조낸 댓글 다는거다 ㅋㅋ
  • 서울트레인 2008/12/23 02:38 # 삭제 답글

    근데 난 진짜 궁금한게 대행사가 그냥 막 저렇게 할 수 있는건가?
    안랩에서 아무 압박 없었으면 왜저렇게 무리하면서까지 일을 하지?
    보통 보도자료 하나까지 다 허락 받지 않나 ?
  • 서울트레인 2008/12/23 02:39 # 삭제 답글

    그리고... 안철수는 왜 대행사 없다고 그랬을까 보도자료에. 있으면서.
    캥기는게 있는거 아닌가?
  • 소금이 2008/12/23 05:40 # 삭제 답글

    실제 안철수연구소는 홍보담당부서가 따로 있는 관계로 홍보대행사를 통해 광고 안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벤트를 통한 리뷰나 인터뷰, 웹진 모두다 홍보파트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을 얼마전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하였을 때 담당자분으로부터 직접 확인하였고요. 홍보대행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약을 맺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 나도동종 2008/12/23 12:05 # 삭제

    그 담당자분이 거짓말한거 같네요.
    http://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12/19/200812190214.asp
    홍보대행사 있다는데.
  • 하민혁 2008/12/23 06:18 # 삭제 답글

    순전히 마케팅적 측면에서만 보자면 이번 인사이트의 마케팅은 꽤 성공한 걸로 봐야겠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대단히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의 사례로 기록되지 않을까싶기도 한데 말이죠 만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일이 실제로 인사이트가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럼 약간 더 나가야겠지요?
  • 2008/12/23 09:4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hn 2008/12/23 09:49 # 삭제 답글

    그럼 지금까지 V3에 대한 칭찬들이나 알약에 대한 까는 들을 역시도 광고 대행사가 시켜서 한건가요?

    이분이야 이렇게 털어두었다고 하지만, 돈 받고 몰래 까는 글 써오던 분들은 정말 문제있는거아닌가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식으로 접근해서 진행했을지...
  • C 2008/12/23 09:50 # 삭제 답글

    약간 더 나아가서 인사이트 각본/감독, 제닉스 주연, 김정완 조연. 이렇게 밝혀지면.. 음.. 대단한 대행사네요..
  • 자그니 2008/12/23 10:26 # 답글

    ...제닉스님 블로그에서 '입장 정리' 제목의 게시물을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대충 파악했습니다만... 어려운 결정 내리셨네요.
  • Lohengrin 2008/12/23 10:38 # 답글

    안랩은 안드로메다로 가네요
  • 나도동종 2008/12/23 11:45 # 삭제 답글

    처음엔 대행사 없다고 하더니
    http://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12/19/200812190214.asp
    협의했다고 인청했네 안철수
  • 2008/12/23 13:0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다물 2008/12/23 13:10 # 답글

    몇년전 세계최고의 백신이라고 떠들던 V3가 사실은 듣보잡에 불과하단 것을 알게 된 후, 철수네의 대응방식을 보며 안티팬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는 듯 보였고, V3Lite도 잘 만들었기에 인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는데 실망스러운 소식이네요.

    괜히 회사 떠난지 오래된 안철수씨 이미지만 안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철수네는 회사 이름부터 바꿨으면 하네요. ㅡㅡ;
  • 아크몬드 2008/12/23 13:24 # 삭제 답글

    당당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소금창고 2008/12/23 14:08 # 답글

    잘 모르지만 전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생각에 안철수 님이 백신을 보급하게 된 계기를 쓰셨더라구요....
    안철수 님이 지금은 연구소에 책임자로 있지 않다고 하니 마음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좀 씁쓸하죠.
  • 2008/12/23 17:06 # 삭제 답글

    밑에 작성하신 글을 보면 제닉스님께서도 안랩이 지시했는지 아닌지 여부는
    모르겠다라고 씌여있습니다.
    제닉스님께서 조금 더 신중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해봅니다.
    사실인지 어쩐지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글을 작성한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실이었다면야 제닉스님 말씀하신 것처럼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실망 이상의 의미가 담길수도 있겠죠)
    사실이 아닐 경우에 안연구소측이 받을 타격은 실로 엄청날 수 있는데 말입니다.
  • 모힌더 2008/12/23 17:12 # 삭제

    최소한 대행사로 채택 했으면 홍보효과도 누릴 뿐 아니라 관리책임도 져야죠
    물론 이런게 안랩 컨펌 없이 나갔다는것도 믿을수 없지만
    설사 없이 나갔다 해도 분명 책임은 피할 수 없죠
  • kenu 2008/12/23 18:10 # 삭제 답글

    힘내시길.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상처는 어쩔까요. 미친 연말 파티에서 재밌게 즐기고 오세요.
  • 지나가다 2008/12/23 21:15 # 삭제 답글

    솔직히 안랩에서 알약에 대해서 예기를 했으니까 그런식으로 나왔겠죠
    말도 안되는 자기들은 책임없고 몰랐다. 이게 말이 되나요?
    블로그들이면 많은 보안관련카페나 컴퓨터관련 커뮤니티에서 그런식으로 마케팅하는거 알고있고 안랩의 가장큰적이 알약아닌감?
    알바들 또 와서 여러가지 악성댓글달구 난리군요. 제닉스님 힘내세요.
  • 회색코끼리 2008/12/23 21:15 # 삭제 답글

    인사이트미디어, “안철수연구소에 폐끼쳐 깊이 사죄”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page=1&idx=13346&search=&find=&kind=1
  • 나그네 2008/12/24 07:51 # 삭제 답글

    원래 안철수연구소가 알약, 네이버의 무료백식 등.. 백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회같은데나 세미나에서 꼭 한마디씩 하던데요
    대기업이 백식을 무료로 제공해서.. 벤쳐기업을 죽이고,,우리나라 발전에 좋지 않고
    어쩌구저쩌구.. 이번사건 보고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 어울림 2008/12/24 11:54 # 삭제 답글

    이래서 기업들은 홍보대행사를 쓰면 안돼요. 도대체 왜 기업들이 홍보·광고 대행사를 쓰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데 대행사를 써서 홍보한다? 있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겁니다.
    그 제품을 가장 잘 알고 시장을 잘 아는 기업이 정작 홍보는 딴 회사에다 맡기는 이런 현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따로 홍보팀을 만들어야지, 그거 힘들다고 그거 돈 더든다고 대행사 쓰는 것 바보같은 짓이에요. 안랩도 이번 기회에 그냥 홍보팀을 따로 만들었음 하네요.
  • 화이트칼라 2008/12/24 14:26 # 답글

    말그대로 TOP 블로그의 수난시대이군요. 고생이 많으세요..
  • 트리 2008/12/24 21:19 # 삭제 답글

    그게 못난이들의 특징 이라니까요. 위에선 말한마디 못하고 엄한사람 괴롭히는 좋지않은 현상이지요. 그런 용기 있으면 위나 아래로 한번 터트려 보시죠. 뻥하고 강냉이라도 튀기시죠.
  • 발랑까짐 2008/12/25 21:23 # 삭제 답글

    나만 까진 건지 모르겠는데, 타사가 못한 기능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내 제품의 기능이 더 뛰어나면을 집중적으로 파서 강조하는게 광고 아닌가요? 우리 회사 제품보다 못한 타사 제품 기능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는 광고기법이 얼마나 많습니까? 전 홍보대행사가 그러한 리뷰를 요구하였다고 해도 잘못된 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도대체 홍보대행사라는 것이 무슨일 을 한다고 생각합니까? 고객 제품 홍보 잘해주는 곳입니다. 야러 회사 제품 세부 기능들 평가해서 순위 먹이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끼? 거짓말하라는 것도 아니고, 타사 약점 대비 고객사 제품 기능 강조해달라는 것이 뭐가 잘못인가요?
    참 다들 순진한 세상만 살아오셨는지 원.... 기존 KT와 VoIP회사 간의 비교광고전, 통신사간의 노골적인 비교광고 전 등, 더구나 외국은 더 심하구요. 갑자기 순진한 양 이런 것이 뭐가 심각한 윤리 문제인 양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비난하시는 분들... 댁들이 사장이고 광고를 해야한다면 뭐라고 할 것 같습니까? 타사 대비 자사제품의 장점을 부각해서 광고안할겁니까? 도대체 광고라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참.. 다들 너무 순진하신 듯....
  • 발란안까짐 2008/12/25 22:58 # 삭제

    그런거 하는건 좋은데 당당하게 해라 이거지..
    지들은 뒤에 숨고 블로거들 돈주고 매수해서 시키지 말고
  • 재성님 2008/12/26 13:36 # 삭제 답글

    지금 이게 왜 문제가 된건지 전혀 감을 못 잡으셨군여. 그런 광고 하려면 안랩이름으로 당당히 해야죠.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남 깔려니까 블로거한테 대신 돈주고 시키는거잖아여..
  • zzz 2008/12/31 11:13 # 삭제 답글

    댓글에서 누가 어느편에서 있는지, 알바틱한 냄새가 나는게 누군지 구분이 명확하게 잘되네요.
  • Rollas 2009/01/01 23:37 # 삭제 답글

    후. 항상 제닉스님 블로그에서 정보 많이 얻어가곤 했는데 이런 일에 휘말리셨었군요..
    이제 2009년 신년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일도 모두다 좋게 풀리셔서 제닉스님도 더이상 맘고생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또다시 제닉스님의 좋은글 기다리겠습니다...^^
  • 방필수 2009/01/02 08:42 # 답글

    마케팅이란 그런거죠. 만약 이 의뢰가 조용히 수락되어서 알약이미지에 타격을 줬다면 멋진 전략이었던거구, 이번처럼 터져버리면 조작 또는 음해가 되버리는 거죠. 용기있는 일 하신거 같은데... 이건 그냥 유선상으로 거절하셨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 처음부터 2010/01/13 11:24 # 삭제 답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죠.
    만약에 의뢰를 받을 당시 이상한 부탁이 끼어 들어온 것을 느낀 순간 제닉스님이 했어야 하는 생각이 뭘까요? 안랩의 직접 지시냐 아니면 의뢰를 넣은 측의 요구냐 하는 걸 확인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 후에 안랩의 지시였다고 판단했을 경우에만 "안랩에 실망"이라는 말을 제목에 넣어야 했습니다.

    다짜고짜 '안랩에 실망'이란 말을 네트워크상에 퍼뜨려 놓고 뒤늦게 어느 선에서 그런 지시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얼버무린 태도가 바로 가장 큰 잘못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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